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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인 칼럼] : 메트로마닐라의 지진 위험, 세계 도시들이 배워야 할 교훈(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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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마간다통신
댓글 0건 조회 39회 작성일 26-05-17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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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집인 장익진 

 

메트로마닐라는 필리핀의 심장부이자 수백만 명이 살아가는 대도시입니다. 그러나 이 활기찬 도시의 발밑에는 언제든지 도시를 무너뜨릴 수 있는 웨스트 밸리 단층이 잠들어 있습니다. 전문가들이 빅 원(Big One)’이라 부르는 규모 7.2의 강진 가능성은 단순한 가설이 아니라, 과학적으로 예측 가능한 현실입니다.

 

지진은 만약이 아니라 언제의 문제

 

필리핀 재난관리청의 시뮬레이션에 따르면, 강진이 발생할 경우 수만 명의 사망자와 수십만 채의 건물 붕괴가 예상됩니다. 전력·수도·교통망이 마비되면 구조 활동은 지연되고, 도시 기능은 순식간에 멈출 수 있습니다. 이는 메트로마닐라만의 이야기가 아니라, 도쿄·샌프란시스코·이스탄불 같은 다른 대도시에도 그대로 적용될 수 있는 시나리오입니다.

 

피해를 결정하는 것은 사회적 준비

 

자연의 힘은 막을 수 없지만, 피해 규모는 사회적 선택에 달려 있습니다. 내진 설계가 미비한 건물, 취약한 인프라, 부족한 시민 교육은 피해를 키우는 요인입니다. 반대로 일본처럼 철저한 내진 설계와 반복적인 시민 훈련을 갖춘 사회는 같은 규모의 지진에도 피해를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국제적 교훈

 

메트로마닐라의 사례는 세계 도시들에게 중요한 교훈을 줍니다.

 

도시계획의 책임: 성장만큼이나 안전을 고려해야 합니다.

 

정책 집행력: 법과 규정은 존재하는 것만으로는 의미가 없고, 실제로 지켜져야 합니다.

 

시민 참여: 재난 대응은 정부만의 일이 아니라 시민 모두의 과제입니다.

 

국제 협력: 경험과 기술을 공유하는 국제적 연대가 필요합니다.

 

결론: 준비하지 않으면, 도시가 무너진다.

 

메트로마닐라의 빅 원은 필리핀만의 경고가 아닙니다. 서울, 로스앤젤레스, 자카르타 등 인구 밀집 도시들은 모두 같은 질문을 던져야 합니다. “우리는 준비되어 있는가.”

 

재난은 피할 수 없지만, 피해는 줄일 수 있습니다. 메트로마닐라의 위험은 세계 도시들에게 주어진 숙제이며, 그 답은 지금 준비하는 데 달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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