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인 칼럼] : 세부섬, 아름다움 뒤에 숨어 있는 지진 위험(18)
페이지 정보

본문

편집인 장익진
필리핀의 세부섬은 세계적인 휴양지로 알려져 있다. 에메랄드빛 바다와 활기찬 도시, 풍부한 문화유산은 수많은 여행객을 끌어들인다. 그러나 이 낙원 같은 섬에도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워져 있다. 바로 지진 위험이다.
►불의 고리 위의 섬
세부는 환태평양 지진대, 이른바 ‘불의 고리’에 위치한다. 이 지역은 지각판이 활발히 움직이며, 필리핀 전체에서 매년 수백 건의 지진이 보고된다. 세부 역시 안전지대가 아니다.
►최근의 경고음
2025년 9월 30일, 세부 북부 보고(Bogo) 인근 해역에서 규모 6.9의 강진이 발생했다. 교회와 체육관이 무너지고, 산사태가 도로를 덮쳤으며, 수십 명이 목숨을 잃었다. 여진은 600회 이상 이어졌고, 주민들은 불안 속에 밤을 지새웠다. 이는 2013년 보홀섬 강진 이후 가장 큰 피해였다.
►위험은 끝나지 않았다
지진은 단발성 사건이 아니다. 얕은 심도의 강진은 여진을 수주간 이어지게 하고, 건물 붕괴 위험을 높인다. 게다가 필리핀은 태풍과 홍수 같은 자연재해에도 취약하다. 지진과 다른 재해가 겹치면 피해는 배가된다.
✍결론
세부섬은 여전히 매혹적인 여행지다. 그러나 그 아름다움 뒤에는 언제든 흔들릴 수 있는 지진의 위험이 숨어 있다. 자연의 힘을 과소평가하지 않고, 대비와 경각심을 잃지 말아야 한다.
[다음 19호에는 지진 위험 세계 도시들이 배워야할 교훈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