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인 칼럼] : 필리핀 클락 지역, 지진 위험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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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인 장익진
필리핀은 태평양판과 유라시아판이 맞닿는 환태평양 지진대(Ring of Fire)에 위치해 있다. 이 말은 곧, 필리핀 전역이 지진 위험에서 자유롭지 않다는 뜻이다. 그렇다면 루손섬 중부에 자리한 클락(Clark) 지역은 얼마나 안전할까.
►과거의 기억: 2019년 클락 공항 폐쇄
2019년 루손섬 중부에서 발생한 규모 6.1 지진은 클락 국제공항의 운영을 일시 중단시켰다. 활주로와 터미널 일부가 파손되며 항공편이 취소·지연되었고, 여행객들은 큰 불편을 겪었다. 이는 클락 지역 역시 지진의 직접적 영향을 받을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현재의 상황: 안정적이지만 잠재 위험은 상존
최근 보고된 지진은 세부 등 다른 지역에 집중되어 있으며, 클락에서는 큰 피해가 보고되지 않았다. 관광 인프라와 교통망은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그러나 필리핀 전역이 지진대에 속해 있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 클락 역시 ‘안전지대’라 단정할 수 없는 이유다.
클락을 방문하는 여행자라면 두 가지를 기억해야 한다.
►예방적 대비: 내진 설계가 갖춰진 숙소를 선택하고, 호텔·공항의 비상 대피 경로를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유연한 일정: 지진 발생 시 항공편이 지연될 수 있으므로 일정에 여유를 두는 것이 현명하다.
►결론: 위험을 인정하고 준비하는 자세
클락은 현재 안전하다. 그러나 필리핀이라는 지리적 특성상 지진 위험은 늘 존재한다. 여행자는 PHIVOLCS(필리핀 지질학·화산국)와 NDRRMC(국가재난위험관리위원회)의 공지를 수시로 확인하며, ‘위험을 인정하고 대비하는 자세’로 접근해야 한다.
???? 칼럼의 핵심은 이렇다: 클락은 지금 안전하지만, 언제든 흔들릴 수 있는 땅 위에 있다. 안전은 ‘현재 상태’가 아니라 ‘준비된 태도’에서 비롯된다.
(다음 18호에는 우리교민이 많이 살고 있는 세부지역을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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