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트럼프, 베네수엘라 '주도권은 미국'이라고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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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magandapress.com- 2026년 1월 6일 | 오전 12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가운데)이 린지 그레이엄 사우스캐롤라이나주 공화당 상원의원과 함께 2026년 1월 4일 워싱턴 D.C.로 돌아가는 길에 에어포스 원 기내에서 기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AFP
[프랑스 통신사-미국 뉴욕]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이 베네수엘라를 “주도하고 있다”고 주장한 내용이 월요일 베네수엘라의 축출된 지도자가 뉴욕 법정에 출두하고, 그의 후임자가 협조 의사를 밝히면서 더욱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
좌파 실력자인 니콜라스 마두로(63세)는 아내와 함께 마약 밀매 혐의로 기소될 예정이다. 그의 아내 역시 토요일 미국이 베네수엘라 해안에 특공대, 전투기 폭격, 대규모 해군력을 투입해 감행한 충격적인 공격에서 체포되어 카라카스 밖으로 끌려나갔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베네수엘라의 요청에 따라 월요일에 긴급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 회의는 인구 약 3천만 명의 베네수엘라에 대한 미국의 의도에 대한 국제적인 우려를 표명하는 장이 될 것이다.
트럼프는 베네수엘라와 그 막대한 석유 매장량을 장악하려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이러한 상황에 동요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일요일 늦게 "우리가 주도권을 잡았다"고 발표했다.
워싱턴에 잠재적인 승리가 될 수 있는 소식으로, 마두로의 후계자이자 임시 지도자인 델시 로드리게스는 일요일 늦게 트럼프 대통령과 협력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며 초기의 강경한 발언을 철회했다. 전 부통령은 "미국 정부가 협력 의제를 마련하기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그녀가 미국의 요구에 굴복하지 않으면 "마두로보다 훨씬 더 큰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위협한 지 몇 시간 만에 나온 발언이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로드리게스에게 무엇을 기대하느냐는 질문에 “우리는 완전한 접근권이 필요하다. 그들의 나라를 재건할 수 있도록 석유를 비롯한 여러 자원에 대한 접근권이 필요하다.”라고 답했다.
현재 베네수엘라 내부에 미군이 남아 있는 것으로 알려진 바는 없지만, 항공모함을 포함한 대규모 해군력이 해안에 주둔하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는 베네수엘라발 유조선 봉쇄를 통해 강력한 경제적 영향력을 유지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필요하다면 추가적인 군사 공격도 감행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국제법 위반인가?
마두로 정부와 오랜 관계를 맺어온 중국, 러시아, 이란 등의 국가들은 이번 작전을 즉각 규탄했다. 유럽연합(EU)을 비롯한 일부 미국의 동맹국들도 우려를 표명했다.
중국은 미국의 작전을 규탄하며 마두로 대통령의 "즉각적인 석방"을 촉구했고, 외교부는 이번 작전이 "명백한 국제법 위반"이라고 비난했다.
베네수엘라와 국경을 접한 콜롬비아의 구스타보 페트로 대통령은 미국의 이번 조치를 라틴 아메리카의 "주권에 대한 공격"이라고 비난하며, 이는 인도주의적 위기로 이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트럼프를 강력하게 지지하는 지도자들이 있는 이탈리아와 이스라엘은 더 호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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