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주가, 이익 실현과 정치적 불확실성으로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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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magandapress.com- 2025년 11월 18일 오후 8시 10분
[필리핀-마닐라] = 주가는 전날의 상승세에 이은 이익 실현 활동으로 화요일에 하락세로 마감했다. 또한, 달러 대비 페소의 약세와 심각한 부패 혐의 속에 마르코스 행정부의 내각 구성원 2명이 사임한 것도 여론을 침체시켰다.
30개 기업으로 구성된 필리핀 증권거래소 지수는 22.46포인트(0.39%) 하락한 5,756.66으로 마감했다. 전체 주식 지수는 49.25포인트(1.50%) 하락한 3,231.55로 마감하고 페소 역시 화요일에 1달러당 58.931에서 58.985로 하락 마감했다.
AB Capital Securities는 순 외국인 매도가 13억 페소로 확대되면서 지수가 급락했다고 밝혔으며, PLDT Inc., SM Investments Corp., Ayala Land Inc., SM Prime Holdings Inc., International Container Terminal Services Inc. 등 지수의 주요 종목 전반에 걸쳐 압박이 가해졌다.
AB Capital은 "어제의 3.5% 급등에도 불구하고 거래량은 건강한 상태를 유지했고 시장은 5,700 수준 이상을 유지했다."라고 밝혔다. 업종별 실적은 엇갈렸다. 부동산 업종은 1.13% 상승했고, 금융업과 산업업은 각각 0.28%와 0.02% 상승했다.

반면 서비스업은 1.65% 하락했다. 광업 및 석유업은 1.31%, 산업업은 1.07% 하락했다. 거래는 미미했으며 거래 금액은 56억 7천만 페소에 달했다.
SM Prime Holdings Inc.는 이날 가장 큰 상승세를 보이며 4.65% 상승한 21.40페소를 기록했다. ACEN Corp.는 5.69% 하락한 2.32페소를 기록하며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화요일에 도쿄와 서울이 주식 손실을 주도했고, 투자자들이 거품이 많은 기술 가치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비트코인은 9만 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특히 이번 주에 발표될 AI 칩 거대 기업 엔비디아의 실적에 주목했다.
올해의 기록적인 상승세가 인공지능과 관련된 것이라는 불안감이 커지면서 일부 트레이더들은 이 산업에 투자한 수십억 달러가 기대했던 대로 곧바로 큰 수익을 내지 못할 수도 있다는 의문을 품고 있다.
부정적인 분위기를 더하는 것은 연방준비제도가 다음 달에 세 번째 연속 금리 인하를 하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인데, 이는 완고한 인플레이션과 약화된 고용 시장이 맞물려 있기 때문이다.
목요일에는 정부 셧다운으로 인해 지연되었던 미국의 9월 고용 보고서가 발표될 예정이다. 이 데이터는 세계 1위 경제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을 가늠하게 해 줄 것이다.
12월 금리 인하 가능성은 50:50으로,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 관계자들은 최근 고용 시장보다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를 더 많이 표명했다.
제롬 파월 은행 총재는 지난달 12월 정책 회의에서 또 다른 인하가 "미리 결정된 결론"이 아니라고 말했는데, 많은 동료들도 이에 동의했다. 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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