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관세 인상에도 불구하고 필리핀 9월 수출 72억 5천만 달러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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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magandapress.com - 2025년 10월 30일 오전 9시 28분
[필리핀-마닐라] = 필리핀 통계청(PSA)에 따르면, 필리핀 수출은 2025년 9월 15.9% 급증해 $72억 5천만 달러에 달했다. 작년 같은 달 $62억 6천만 달러에 비해 이처럼 크게 증가한 것은 미국이 8월부터 평균 관세를 19% 인상했음에도 불구하고 나타난 현상이다.
필리핀의 최대 단일 시장으로 남아 있는 미국으로의 수출은 회복세를 보이며, 전년 동기 $10억 8,300만 달러에서 2.3% 증가한 $11억 8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미국은 이달 필리핀 전체 수출의 15.3%를 차지했다.
이러한 증가세는 8월의 연간 5.5% 증가와 2024년 9월의 7.6% 감소에 이어 더욱 가속화된다. 올해 처음 9개월 동안 누적 수출액은 $630억 2천만 달러에 달했으며, 이는 2024년 1월부터 9월까지 기록된 $557억 1천만 달러에서 연간 13.1% 증가한 수치다.
전자제품은 수출 급증의 주요 동력으로, 연간 수출액 증가액이 $8억 7,827만 달러로 가장 높았다. 또한, 전자제품은 9월 총수입이 $40억 2천만 달러로 전체 수출의 55.5%를 차지하며 여전히 국내 최대 수출 품목으로 자리매김했다.
금도 연간 $1억 2,805만 달러 증가하며 상당한 증가세를 보였고, 기계 및 운송 장비도 연간 $1억 2,544만 달러 증가했다. 2025년 9월 기준 미국을 제외한 상위 5대 수출 대상지는 홍콩(11억 달러, 점유율 15.1%), 중국(9억 5,919만 달러, 13.2%), 일본(8억 8,333만 달러, 12.2%), 네덜란드(3억 2,578만 달러, 4.5%) 순이었다.
2025년 9월 상품 무역 규모는 $188억 6천만 달러로 전년 대비 7.0% 증가했다. 수입 증가율은 둔화되었다. 총 수입품 가치는 $116억 달러로 전년 대비 2.1% 증가했다.
필리핀의 2025년 9월 상품무역수지(BoT-G)는 4$3억 5천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는데, 이는 1년 전 적자보다 14.7% 감소한 수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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