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국민 70% 이상, 바탄 원자력 발전소 재가동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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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magandapress.com - 2025년 9월 30일 | 오전 12시
출처: 바탄 원자력 발전소/페이스북
[필리핀-마닐라] = 정부가 의뢰한 새로운 설문 조사에 따르면, 필리핀 성인의 70% 이상이 가동이 중단된 620메가와트 바탄 원자력 발전소(BNPP)의 재가동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에너지부(DOE)가 발표한 결과는 필리핀이 에너지 구성을 다양화하고 장기 공급을 확보하기 위해 핵 에너지를 검토함에 따라 대중의 지지가 커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에너지부는 성명을 통해 필리핀의 핵에너지에 대한 대중 인식 조사에 따르면 성인 필리핀인의 70% 이상이 전기 공급원으로서 핵에너지의 잠재력을 신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에너지부는 지역 여론조사기관인 사회기상관측소(SWS)에 의뢰하여 2024년 5월 6일부터 24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응답자 7,52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오차범위는 ±1%p이다.
에너지부는 이번 조사 결과, 필리핀 국민의 70% 이상이 원자력이 안정적인 전기를 공급하고, 수입 연료 의존도를 줄이며, 일자리를 창출하고, 기후 변화 대응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한, 필리핀 국민의 약 76%는 원자력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 싶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적으로 BNPP 재가동에 대한 순 승인이 66% 증가한 반면, 신규 원자력 발전소 건설에 대한 지지는 4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득 수준이 높은 가구, 젊은 필리핀인, 교육 수준이 높은 계층에서 지지가 더 강했다.
샤론 가린 에너지부 장관은 이번 조사 결과를 통해 정부가 "필리핀에서 안전하고 보안적이며 지속 가능한 핵 에너지 개발을 보장하기 위한 신중하고 조정된 조치를 추진할 수 있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밝혔다.
에너지부는 2024년 10월 한국수력원자력(KHNP)과 양해각서에 서명하여 아직 완료되지 않은 BNPP 복구에 대한 포괄적인 기술적, 경제적 타당성 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필리핀은 2023-2050년 필리핀 에너지 계획에 따라 2040년까지 발전 구성에 4,800메가와트의 원자력을 포함할 계획이다.
조사와 최근 필리핀 국가 원자력 에너지 안전법이 통과됨에 따라, 전 세계 원자력 업계 리더와 공급망 전문가들이 2025년 필리핀 국제 원자력 공급망 포럼(PINSCF)에 모일 예정이다. 이 포럼은 2025년 10월 2일부터 3일까지 타기그 시티, 보니파시오 글로벌 시티에 있는 그랜드 하얏트 마닐라에서 개최된다.
참여국으로는 아르헨티나, 캐나다, 아랍에미리트, 한국, 미국 등이 있으며, 모두 핵 기술, 인프라, 규제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인정받고 있다.
에너지부는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정한 기준에 따라 필리핀 핵에너지 프로그램을 평가하고 강화하는 24명으로 구성된 패널인 핵에너지 프로그램-기관 간 위원회(NEP-IAC)를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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