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한국. 스웨덴. 남아프리카공화국과 국방 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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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magandapress.com - 2025년 9월 10일 | 오전 12시
▪길베르토 "지보" 테오도로 주니어 국방장관
[필리핀-마닐라] = 필리핀은 서울안보대화(SDD) 2025 기간 중 일련의 고위급 회담을 거쳐 한국, 스웨덴,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방위 및 안보 파트너십을 강화했다.
국방부(DND)는 화요일 성명을 통해 힐베르토 "지보" 테오도로 주니어 국방장관이 3개국의 최고 국방 장관들과 별도로 회동했다고 밝혔다.
월요일, 테오도로 장관은 스웨덴 민방위부 장관 요한 베르그렌을 만나 민방위, 위기 대응, 역량 강화, 국방 교육, 새로운 안보 분야 등에서 양자 협력을 재확인했다.
이번 회의는 2023년 방위 물자 관련 양해각서(MOU)를 기반으로 진행되었다. 양측은 또한 주요 수중 인프라의 취약성을 논의하고 인도-태평양 안보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베르그렌 장관은 스웨덴이 마닐라와 국방 협력을 심화시키겠다는 의지를 강조하며, 강력한 파트너십이 규칙에 기반한 국제 질서를 유지하는 데 핵심적이라고 말했다. 테오도로 장관은 스웨덴이 필리핀의 국방 현대화 및 복원력 강화 노력을 지원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테오도로 장관은 또한 남아프리카공화국 국방부 장관 앙헬리나 모체크가와 만나 국방 분야 협력 활동에 관한 협정 각서(MOU) 체결을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이 협정은 필리핀이 아프리카 국가와 체결하는 최초의 공식 국방 협정이 될 것이다.
협력 분야로는 군 의료 및 선원 안전 확보 등이 확인되었다. 두 장관은 또한 국제 평화, 안보, 그리고 다자 협력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했다. 이번 회담은 지난 5월 독일에서 열린 유엔 평화유지 장관급 회의에서의 후속 조치다.
한편, 필리핀 국방장관은 안규백 대한민국 국방부 장관과 회담을 갖고, 양측은 2015년 필리핀-대한민국 국방 양해각서의 틀에서 양자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양국 장관은 물류, 기술 교류, 그리고 방산 협력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양국 장관은 인적 교류와 문화 교류가 양국 관계의 핵심 축임을 강조하며, 한국전쟁 당시 필리핀 군인들의 역사적 희생을 기렸다.
테오도로 장관은 안 국방장관에게 마닐라를 방문하도록 공식 초청장을 전달하며, 필리핀이 한국과 국방 협력을 증진하고 전략적 관계를 유지하겠다는 의지를 확인했다. 한국은 올해 필리핀과 국방 수교 75주년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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