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도박 단속, '대부분 중국인' 노동자 244명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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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magandapress.com- 2026년 10월 4일 | 오전 11시 4분
▪마닐라 인트라무로스 이민국 본관의 모습
[필리핀-마닐라] = 이민국은 올해 불법 온라인 게임 운영업체에 대한 최대 규모의 단속을 통해 외국인 노동자 244명을 체포했으며, 이들 대부분은 중국인이라고 밝혔다.
이민국, 국가수사국, 필리핀군은 10월 2일 잠보앙가 시부가이의 시아이 지역 키모스 마을과 알리시아 지역 탄디옹 무슬림 마을에서 해외 온라인 게임 업체(POGO)들을 대상으로 동시다발적인 급습 작전을 벌였다.
시아이 지역에서 당국은 중국인 110명, 캄보디아인 2명, 홍콩 거주자 1명을 포함한 외국인 113명을 체포했다. 알리시아에서 외국인 131명이 추가로 체포되었는데, 이들 대부분은 중국인이었고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미얀마 국적자들도 포함되어 있었다.
이민국은 구금된 사람들의 신원과 국적을 아직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해당 외국인들은 적절한 비자 없이 일한 혐의, 불법 체류 혐의, 불법 입국 혐의, 그리고 불법 POGO 관련 온라인 활동에 연루된 혐의 등 이민법 위반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
당국은 카사 데 코코 연수장에서 컴퓨터 모니터 78대, 휴대전화 약 3,000대, 노트북, 휴대전화 유심 카드 등 온라인 사기에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각종 전자기기를 압수했다.
이민국은 해당 장비가 해당 사이트에서 조직적인 불법 온라인 활동이 이루어지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번 급습으로 인해 인신매매 관련 범죄 가능성이 제기됐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다.
이민국장 조엘 비아도는 성명에서 "우리는 체류 조건을 위반하는 외국인에 대해 이민법을 계속 엄격히 집행하고 필리핀이 불법 활동의 거점으로 이용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수사 당국은 이번 단속을 "2026년 최대 규모의 POGO(필리핀 온라인 도박) 단속"이라고 설명했다. 체포된 사람들은 필리핀 이민법 위반 혐의로 추방 절차를 밟게 된다. 추방 명령을 받은 사람들은 이민국의 블랙리스트에 올라 재입국이 금지된다.
마닐라 주재 중국 대사관은 AFP의 논평 요청에 즉시 응답하지 않았다. POGO 금지.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대통령은 2024년 7월 국정연설에서 모든 POGO를 금지한다고 선언했다.
그리고 같은 해 11월 행정명령 74호를 통해 이를 공식화하고, 해외 온라인 도박 사업이 연말까지 중단되도록 명령했다. 그는 이후 법 집행 기관에 금지령에도 불구하고 계속 영업하는 POGO 업체들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도록 지시했다. AFP 통신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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