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위(추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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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magandapress.com- 2026년 9월 23일 오후 7시

한가위(추석)는 설날과 함께 우리 민족의 가장 큰 명절 중 하나로, 음력 8월 15일을 뜻합니다. '한가위'라는 이름에서 '한'은 '크다'를 뜻하고, '가위'는 '가을의 가운데' 또는 '음력 8월의 옛말'을 뜻하여 '가을의 커다란 가운데 달'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한가위의 유래와 그 속에 담긴 의미는 다음과 같습니다.
1. 고대 농경사회와 달맞이 신앙 (농경의례)
풍요와 감사의 의미: 고대 사회에서 농경은 생존과 직결된 가장 중요한 일이었습니다. 벼농사를 짓는 우리 조상들은 봄에 씨를 뿌리고 여름 동안 정성껏 가꿔 가을에 거둔 첫 곡식으로 조상과 신께 감사를 드렸습니다.
만월(滿月) 숭배: 음력 8월 15일은 일 년 중 가장 밝고 둥근 보름달이 뜨는 날입니다. 농경 사회에서 둥근 달은 '풍요'와 '생산력'의 상징이었기 때문에, 조상들은 보름달을 보며 풍년을 기원하고 축제를 벌였습니다.
2. 역사적 기록: 《삼국사기(三國史記)》 '가배(加俳)'
한가위의 유래를 문헌 기록으로 찾아볼 수 있는 가장 오래된 근거는 신라 제3대 왕인 파사왕(狼解王) 때의 기록입니다.
길쌈 내기: 《삼국사기》에 따르면, 왕이 나라 안의 여자들을 두 팀으로 나누어 7월 15일부터 한 달 동안 궁궐 안에서 길쌈(베 짜기)을 하게 했습니다.
결과와 축제: 음력 8월 15일이 되어 그동안 짠 베의 양을 평가하여 진 팀이 이긴 팀에게 술과 음식을 대접하고 노래와 춤을 추며 즐겼습니다. 이를 '가배(加俳)'라고 불렀으며, 이것이 오늘날 추석의 기원이 되었다는 설이 유력합니다. '가배'는 가위(한가위)의 어원이기도 합니다.
3. 한가위의 대표적인 전통 풍습
유래 속에서 발전하여 오늘날까지 이어져 온 대표적인 세시풍속은 다음과 같습니다.
차례와 성묘: 햇곡식과 햇과일로 차례를 지내 조상의 은덕에 감사하고, 산소에 가서 벌초와 성묘를 합니다.
올벼스님과 올벼쌀: 새로 벼를 베어다 밥을 지어 먹고 신께 감사드리던 '올벼스님(신농제)'의 전통이 송편이나 토란국 등을 나눠 먹는 문화로 이어졌습니다.
놀이와 화합: 강강술래, 길쌈놀이, 소싸움, 씨름 등을 통해 이웃과 농사 피로를 풀고 공동체의 결속을 다졌습니다.
???? 요약하자면
한가위는 한 해 농사를 무사히 마치고 가장 풍성한 곡식을 거두어들인 가을의 정점에 조상과 자연에 감사하며 함께 음식을 나누고 즐기던 고대 농경사회의 축제에서 유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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