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코스 Jr., 어머니 이멜다 97세 생일 맞아 “특별한 삶을 살았던 최고의 어머니” 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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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magandapress.com- 2026년 7월 3일 | 12:00am
97세 생일 축하
[필리핀-마닐라] = 필리핀 대통령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Jr.가 7월 2일, 어머니 이멜다 마르코스의 97번째 생일을 맞아 특별한 축사를 전했다. 그는 캐나다 공식 방문 중 SNS를 통해 메시지를 공개하며, 이멜다를 “특별한 삶을 살았던 최고의 어머니”라고 칭했다.
마르코스 Jr.는 “Happy Birthday, Mum! Few are blessed with the gift of celebrating 97 years”라며 장수를 축하했고, 이어 “당신은 역사를 목격하고 가족을 형성했으며 국가에 지울 수 없는 흔적을 남긴 특별한 삶을 살아왔다”고 강조했다. 그는 무엇보다 “가족의 심장이자 우리가 바랄 수 있는 최고의 어머니”라고 덧붙였다.
이멜다 마르코스는 1965년부터 1986년까지 필리핀 영부인으로 활동하며 문화센터와 의료기관 건립 등 다양한 공공사업을 추진했다. 이후 하원의원으로도 활동했으나, 마르코스 정권의 독재와 부패, 인권 침해 논란으로 인해 역사적 평가가 엇갈린다. 2018년에는 부패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지만 고령과 건강 문제로 구속은 면했다.
이번 축사는 단순한 가족적 헌사이자 정치적 메시지로도 해석된다. 마르코스 Jr.가 어머니를 ‘가족의 심장’으로 강조한 것은 필리핀 현대사 속에서 마르코스 가문의 이미지를 재정립하려는 시도로 보는 시각도 있다.
**“생일 축하합니다, 엄마!
97년을 맞이하는 축복을 받은 이는 드뭅니다. 그중에서도 자녀, 손주, 증손주들과 함께하며 그들의 사랑과 지혜로부터 힘을 얻는 축복을 받은 이는 더욱 드뭅니다.
당신은 역사와 함께 살아왔고, 우리 가족을 형성했으며, 우리 나라에 지울 수 없는 흔적을 남겼습니다. 수십 년간의 공직 생활을 통해 수많은 사람들의 삶에 영향을 주었고, 그 기억은 지금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당신이 해오신 모든 일과 많은 이들에게 의미가 되었던 것들보다 더 큰 것은, 우리 가족의 중심이자 최고의 엄마로서 우리 곁에 계셨다는 사실입니다.
하나님께서 앞으로도 가족의 사랑 속에서 더 많은 세월을 누리실 수 있도록 계속 축복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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