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상원 총격 사건 용의자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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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magandapress.com- 2026년 5월 14일 오후 12시 26분
▪2026년 5월 13일, 마닐라 상원 건물 내부에서 총성이 들린 후 경찰관들이 상원 건물 입구에 도착했다. (사진: AFP)
[프랑스 통신사(AFP)-마닐라] = 경찰은 14일(목), 전날 밤 필리핀 상원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과 관련하여 한 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해당 사건은 국제형사재판소의 수배를 받고 있는 한 국회의원이 피신해 있던 곳이다.
이 총격 사건으로 사상자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사건은 로드리고 두테르테 전 대통령의 잔혹한 마약 단속 작전을 실행했던 인물이 국회에 은신해 있던 중에 발생했다.
이번 총격 사건에 연루된 용의자가 몇 명인지는 즉시 밝혀지지 않았으며, 필리핀 당국은 수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필리핀 경찰 대변인 란둘프 투아뇨 준장은 기자들에게 "용의자는 사건 현장인 상원 건물 2층에서 체포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해당 남성에게서 실탄을 압수했으며, 총기 잔여물 검사를 진행 중이다. 후아니토 빅토르 레물라 내무부 장관은 상원 경비대가 상원 계단으로 올라온 신원 미상의 무장 남성들에게 "경고 사격"을 가했다고 밝혔다.
그는 총격범들이 이후 공중으로 총을 쏜 후 도주했으며, 도주 중인 델라 로사를 포함한 상원의원들은 사무실 안에 바리케이드를 치고 숨어 있었다고 덧붙였다.
로널드 델라 로사 상원의원은 국제형사재판소(ICC)가 발부한 살인 혐의에 대한 체포영장을 피하기 위해 상원에 피신했다.
'바토'라는 별명으로 알려진 델라 로사는 두테르테 대통령의 마약 퇴치 캠페인 초기 단계였던 2016년부터 2018년까지 경찰청장으로 재직했다.
인권 감시 단체에 따르면, 이번 단속으로 수천 명이 사망했으며, 그중 상당수는 마약 사용자나 하급 마약 판매상이었다. 그의 상사인 두테르테 전 대통령은 지난해 3월 체포되어 같은 날 네덜란드로 이송되었고, 현재 헤이그에 구금되어 재판을 기다리고 있다. [프랑스 통신사(AFP)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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