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버스 시스템 업그레이드로 필리핀 국내선 70여편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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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magandapress.com- 2025년 11월 30일 | 오전 12시
▪최근 A320 항공기에 대한 분석 결과, 태양 복사열이 비행 제어 시스템 작동에 중요한 데이터를 손상시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에어버스는 항공사에 안전 규정 준수를 위한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실시하라는 경고를 발표했다.
[필리핀-마닐라] = 어제 국내선 70편 이상이 취소되거나 지연되었다. 유럽 항공 안전 기관에서 요구하는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에 따라 국내 항공사들이 에어버스 A-320 및 A-321 항공기를 운항 중단했기 때문이다.
교통부 장관 대행인 조반니 로페즈에 따르면, 국내 항공사인 필리핀 항공(PAL), 세부 퍼시픽, 에어아시아 필리핀은 유럽 연합 항공 안전 기관(EASA)이 프랑스 툴루즈에 본사를 둔 항공기 회사에 A320 운영자에게 제트기의 중요 구성 요소를 수정할 것을 요구한 데 따른 조치로, 에어버스 항공기의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위해 최대 78편의 항공편을 일시적으로 중단해야 했다.
최근 A320 항공기에 대한 분석 결과, 태양 복사열이 비행 제어 시스템 작동에 중요한 데이터를 손상시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에어버스는 항공사에 안전 규정 준수를 위한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실시하라는 경고를 발표했다.
필리핀에서는 A320과 A321이 항공사가 단거리 목적지로 운항하는 데 사용하는 가장 인기 있는 단일 통로 항공기이다. 세부퍼시픽 항공은 자사 항공기단에서 이러한 제트기를 66대 보유하고 있는 반면, 필리핀항공은 45대를 운영하고 있다. 다만, 이들 항공기를 모두 정비할 필요는 없다.
어제 아침 기준으로 세부퍼시픽은 22대 항공기의 소프트웨어를 계속 업데이트하고 있었고, 필리핀항공은 11대를 더 기다리고 있어 국내선 항공편이 취소되었다.
에어아시아 필리핀은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즉시 완료했지만, 여전히 최소 11편의 항공편을 지연시켜 1,000명 이상의 승객에게 영향을 미쳤다.
필리핀 항공사 협회(Air Carriers Association of Philippines) 호세 엔리케 페레스 데 타글레(Jose Enrique Perez de Tagle) 전무이사는 모든 항공기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완료하는 데 최대 2시간이 걸린다고 밝혔다. 즉, 오늘까지 지연이 예상된다.
로페즈는 브리핑에서 "이번 사태는 전 세계적으로 발생했으며, 6,000대의 항공기가 영향을 받았다. 세부 퍼시픽, PAL, 에어아시아를 포함한 국내선 항공기 75대가 영향을 받았다. 저희는 항공사, 필리핀 민간항공청(CAAP), 민간항공위원회와 협의하여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진행하기로 합의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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