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은, 신용 우려와 미중 갈등으로 사상 최고치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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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magandapress.com - 2025년 10월 18일
▪캔버콜 | DREAMSTIME.COM
[필리핀-마닐라] = 미국 경제의 신용 품질에 대한 우려와 워싱턴과 베이징 간의 갈등이 심화되면서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가 커지면서 금과 은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금값은 온스당 4,379.93달러까지 1.2% 상승한 후 일부 상승폭을 줄이며 2020년 이후 최대 주간 상승폭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며, 8월에 시작된 맹렬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연준이 올해 대규모 금리 인하를 단행할 수 있다는 전망에 힘입어 금값 급등은 다른 귀금속 가격 상승으로 이어졌다.
은은 이번 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시카고상품거래소(CBOT)가 감독하던 현재는 폐지된 은 선물 계약에서 1980년에 기록된 최고치를 경신했다. 은 가격은 금요일 온스당 54.3775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후 하락했다. 팔라듐과 플래티넘도 하락했지만, 주간 강세 흐름을 유지했다.
목요일, 미국 지역 금융기관 두 곳이 사기 혐의와 관련된 대출 관련 문제점을 공개하면서 전체 시장이 큰 폭으로 흔들렸다. 이는 차용인의 신용도에 더 큰 균열이 생기고 있다는 우려를 증폭시켰다.
미중 무역 전쟁이 재개된 지 일주일도 채 되지 않아 이 보도는 시장을 뒤흔들었고, 워싱턴 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으로 인한 경제 지표 부진으로 인한 불안감을 더욱 증폭시켰다. 이러한 불안감은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를 증가시켰다.
투자자들은 연말까지 미국이 최소 한 차례의 대규모 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이라는 베팅에 몰리고 있으며,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이번 주 연준이 이달 0.25%포인트 추가 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이자가 발생하지 않는 귀금속에 유리할 것이다.
왕원타오 중국 상무부장은 목요일 최근 긴장 고조의 원인을 미국 탓으로 돌리며, 디커플링(탈동조화)을 경고했다. 이는 수요일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이 중국 고위 무역 관계자를 맹렬히 비난한 데 따른 것이다.
금은 올해 약 65%나 급등했는데, 이는 중앙은행 매수, 상장지수펀드(ETF) 자금 유입, 지정학적·무역적 긴장, 정부 지출과 부채 증가, 트럼프 행정부로부터의 연준 독립성에 대한 위협에 직면한 안전 자산에 대한 수요 급증에 힘입은 것이다.
한편, 은은 금값을 견인하는 거시경제적 요인들에 힘입어 2025년에 거의 87% 급등하며 더욱 강세를 보였다. 은 시장은 또한 런던 증시에서 역사적인 폭락을 경험했다. 런던 증시의 유동성 부족으로 전 세계적인 은 매수세가 촉발되었고, 뉴욕 증시의 기준 가격이 선물 가격보다 급등했다.
지난주 뉴욕 Comex 선물거래소와 연계된 창고에서 1,500만 온스 이상의 은이 인출되었다. 이 중 상당수가 런던으로 향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긴축 완화에 도움이 될 것이다. 두 거래 허브 간의 가격 차이는 온스당 1.10달러로 이례적으로 크지만, 지난주 최대 3달러까지 벌어졌던 가격 차이보다는 좁다.
은 가격은 금요일 오전 11시 2분 싱가포르 시장에서 0.5% 하락했지만, 이번 주에는 7% 이상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금 현물은 0.4% 상승한 온스당 4,341.07달러를 기록하며 주간 8% 이상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백금은 이번 주 6.8% 상승했고, 팔라듐은 15% 급등했다. 블룸버그 달러 현물 지수는 큰 변동이 없었다. [블룸버그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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