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해외근로자 송금액 6개월 만에 최고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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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magandapress.com - 2025년 8월 16일 | 오전 12시
▪6월에는 해외 필리핀 근로자들의 현금 송금액이 30억 달러에 육박했는데, 이는 해외 필리핀 노동력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했기 때문이다.
[필리핀-마닐라] = 해외 필리핀 근로자(OFW)들이 귀국에 보낸 돈이 6월에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해외 필리핀 노동력에 대한 꾸준한 수요와 계절적 가계 지출 수요에 힘입은 것이다.
필리핀 중앙은행(BSP)의 자료에 따르면, 현금 송금액은 작년 같은 달의 $28억 8천만 달러에서 6월에는 3.7% 증가해 $29억 9천만 달러에 달했다.
중앙은행은 "올해 6월에도 필리핀으로의 현금 송금이 계속 증가했으며, 육지에 거주하는 해외 필리핀인들의 송금이 바다에 거주하는 해외 필리핀인들의 자금보다 더 빠르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육상 근로자들은 이달 $24억 3천만 달러를 송금했는데, 이는 전년 대비 3.7% 증가한 수치로, 해상 근로자들이 3.5% 증가한 $5억 5천 5백만 달러를 송금한 것과 비교된다.
상반기 누적 현금 송금액은 1년 전 $162억 5천만 달러에서 3.1% 증가해 $167억 5천만 달러에 달했다. 공식 및 비공식 채널과 현물 송금을 포함한 개인 송금액은 6월에 3.7% 증가한 $33억 3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로 인해 1분기 개인 송금액은 $186억 7천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했다. 필리핀 개발 연구소의 수석 연구원인 존 파올로 리베라는 이러한 증가세가 해외 필리핀 근로자에 대한 지속적인 강력한 수요를 반영한다고 말하며, 특히 미국, 중동, 아시아의 의료, 건설, 서비스 분야에서 수요가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리베라는 "계절적 요인, 특히 학년 중반 교육비와 가계 비용도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BSP는 미국, 싱가포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현금 송금이 증가한 것이 주로 상반기 송금 증가에 기여했다고 밝혔다.
국가별 송금 규모를 살펴보면, 미국은 해당 기간 동안 전체 송금액의 40.1%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그 뒤를 이어 싱가포르(7.1%), 사우디아라비아(6.2%), 일본(5%), 영국(4.9%)이 뒤따랐다. 하지만 리베라는 하반기에는 위험이 여전히 남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 통화 변동성, 유입을 억제할 수 있는 미국의 송금세 제안과 같은 정책 변화 가능성을 언급했다. 마찬가지로, 지정학적 긴장과 호스트 국가의 생활비 상승도 해외근로자(OFW) 파견 능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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