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수지 적자 더욱 확대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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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magandapress.com - 2025년 8월 24일 | 오전 12시
▪BMI는 논평에서 필리핀의 경상수지 적자는 중기적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으며, 향후 3년간 국내총생산(GDP)의 평균 2.8%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다.
세계 무역 위기 속에서
[필리핀-마닐라] = Fitch Solutions의 BMI Country Risk and Industry Research 부서에 따르면, 글로벌 무역 역풍으로 인해 수출, 서비스 및 송금이 계속 압박을 받으면서 필리핀의 대외적 입지는 앞으로 몇 년 동안 더욱 약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BMI는 논평에서 필리핀의 경상수지 적자는 중기적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으며, 향후 3년간 국내총생산(GDP)의 평균 2.8%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2015년부터 2019년까지 GDP의 0.4%에 불과했던 전염병 이전 평균 적자에 비해 크게 역전된 것이다. BMI는 "필리핀 대외 부문은 세계 무역 역풍이 거세지면서 중기적으로 압박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중기적으로 경상수지 적자가 과거 평균보다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밝혔다.
보고서는 "무역 분열과 이로 인한 세계 수요에 미치는 연쇄적 영향이 수출에 큰 부담을 주면서 필리핀의 대외적 지위가 악화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덧붙였다.
필리핀 중앙은행(BSP)의 최신 자료에 따르면 경상수지 적자는 작년 같은 기간의 1.9%에서 올해 1분기에는 GDP의 3.7%로 확대됐다. BMI는 필리핀의 두 가장 큰 무역 상대국인 미국과 중국의 성장 둔화를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미국의 성장률은 높은 이자율과 정책 불확실성 속에서 작년 2.8%에서 올해 1.7%로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중국은 장기 부동산 침체로 인해 올해 성장률이 4.8%, 2026년에는 4.2%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연구 회사는 또한 트럼프 행정부에서 미국의 관세가 상승할 것이라고 경고했는데, 이로 인해 세계 무역 분열이 심화되고 전 세계 수출 수요에 큰 부담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상품 부문을 제외하면 서비스 부문은 큰 완충 역할을 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필리핀은 세계 아웃소싱 시장에서 15%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지만, BMI는 이 산업이 세계 서비스 수요 약세에 여전히 취약하다고 지적했다.
주요 달러 수입원인 해외 필리핀 근로자의 송금액도 미국, 싱가포르, 사우디아라비아, 일본, 영국 등 주요 투자국 경제의 성장 둔화에 따라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BMI는 올해 국가의 상품 무역 적자가 $743억 달러에 달하고 2028년까지는 꾸준히 확대되어 $905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서비스 무역과 2차 소득 유입이 이러한 격차를 부분적으로 상쇄하겠지만, 경상수지 적자는 2026년까지 GDP의 3% 정도로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며, 그 후 점차 완화될 것이다.
BSP 부총재 제노 아베노하는 하원 예산 심의 중 의원들에게 지속적인 외환 유입과 국가의 풍부한 준비금이 외부 충격에 대한 강력한 완충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아베노하 장관은 상품 무역 부문이 계속해서 적자를 기록하고 있지만, 이는 서비스와 1차 소득으로부터의 유입으로 일부 상쇄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베노하 감독은 프레젠테이션에서 "우리는 외부 역풍을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되는 적절한 완충 장치를 갖추고 있다."라고 말했다.
BSP는 2025년 경상수지 적자가 2024년 $175억 달러(GDP의 –3.8%)에서 $163억 달러(GDP의 -3.3%)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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