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학생·언론인 비자 기간 단축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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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magandapress.com - 2025년 8월 28일 오전 10시 23분
출처: 미국 국토안보부
[Kyodo News By 교도통신]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전국적으로 이민법 집행을 더욱 강화하는 가운데, 미국 정부는 외국인 유학생과 언론인의 비자 기간을 단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는 정부 제안이 수요일에 발표되었다.
국토안보부는 유학생을 위한 F 비자, 교환 프로그램 참여가 허용된 방문객을 위한 J 비자, 언론인을 위한 I 비자에 대한 규정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계획에 따르면 학생 및 교환 비자 소지자의 체류 기간은 최대 4년으로 제한되고, 언론인 비자는 240일을 초과할 수 없으며, 해당 범주에 속하는 중국 국민의 미국 영토 체류 기간은 최대 90일로 제한된다.
국무부는 미국이 너무 오랫동안 외국 유학생과 기타 비자 소지자들이 "사실상 무기한"으로 미국에 머물도록 허용해 왔다고 밝혔으며, 이러한 관행은 "안전 위험을 초래하고, 납세자들의 막대한 세금을 낭비하며, 미국 시민들에게 불리하게 작용한다"고 주장했다.
성명에서 "이 새롭게 제안된 규칙은 특정 비자 소지자가 미국에 체류할 수 있는 기간을 제한하여 그러한 남용을 일단 종식시키고, 연방 정부가 외국 유학생과 그들의 이력을 적절하게 감독해야 하는 부담을 덜어줄 것"이라고 밝혔다.

2020년 트럼프 대통령의 첫 임기 마지막 몇 달 동안 미국은 비슷한 변화를 모색했다. 그러나 고등교육기관을 비롯한 여러 기관의 강력한 반대에 부딪힌 초기 제안은 이듬해 당시 조 바이든 대통령 행정부에 의해 철회되었다.
국무부는 최신 제안에 대한 공개 의견을 30일 동안 수렴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행정부가 기존 비자 정책을 언제 변경할지는 아직 불분명하다. 학생, 교환, 언론인 비자 소지자는 초기 기간을 넘어 비자 연장을 신청할 수 있다.
해당 부서는 이러한 변화가 공공 안전을 개선하는 데 필요하다고 주장하는 것 외에도 제안된 규칙에서 F, J, I 비자 소지자 수의 증가로 인해 임시 거주자를 "감시하고 감독"하는 부서의 능력이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안에 따르면 2024년에는 F 비자 학생이 약 160만 명이나 미국에 있을 것으로 추산되는데, 이는 1980~1981학년도의 26만 명보다 증가한 수치다.
해당 부서에 따르면, 1970년대 후반부터 F 비자 기준을 충족하는 외국 학생들이 특정 기간 없이 미국에 입국해 왔다. 작년에 이 나라에는 J 비자 소지자가 523,000명, I 비자 소지자가 24,000명이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하여 미국 국무부는 지난주 당국이 국적에 관계없이 유효한 비자를 소지한 5,500만 명이 넘는 모든 외국인의 여행 및 기타 기록을 검토하여 추방 가능한 위반 사항이 있는지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 관계자는 트럼프가 1월에 두 번째 대통령 임기를 시작한 이래로 미국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2배 이상 많은 비자를 취소했으며, 학생 비자는 거의 4배나 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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