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중국의 끊임없는 센카쿠 침입으로 일본에 불안감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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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magandapress.com - 2025년 8월 31일 오전 11시 52분
▪지도의 직선 안쪽 구역 내 모든 섬의 행정권은 오키나와 반환 협정에 따라 1972년 일본에 반환되었다. 센카쿠 열도는 이 구역에 포함된다. (출처: 일본 외무성)
[Kyodo News] = 동중국해는 거의 쉴 새 없이 움직인다. 태풍이 바닷물을 휘젓지만, 최근 가장 격렬한 움직임은 자연적인 것이 아니라 강철 선박의 움직임이다.
중국 해안 경비대 함정은 일본이 행정적으로 관리하고 있지만 중국이 다이오위다오라고 주장하는 무인도인 센카쿠 열도 근처에 거의 항상 주둔하고 있다.
286일 연속으로 폭풍과 돌풍을 무릅쓰고 이 배들은 일본 영해의 가장자리를 순찰하며 확실한 무력시위를 펼쳤다. 오키나와 어부들에게는 그들이 계속 주재한다는 것은 어장의 변화가 일어나고 불안감이 커진다는 것을 의미하며, 일본 해안경비대에게는 새로운 차원의 경계가 요구된다.
일본 고위 관계자는 "중국은 이제 거친 바다에도 견딜 수 있는 대형 선박을 배치하고 있다."라며, "이 지역에서 이런 선박들을 보는 것은 흔한 일이 되었다."라고 말했다.
배의 끊임없는 존재는 불안한 새로운 현상을 나타낸다. 지난 몇 년 동안 중국 선박들은 태풍이 이 지역을 강타할 때마다 종종 철수했다. 올해는 오키나와에 폭풍 경보가 발령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중국 선박들이 철수하지 않고 남아 있었다.
이는 강화된 선체, 첨단 시스템, 그리고 중국의 자신감이 커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증거다. 그러한 자신감은 지난 5월, 일본 영해로 침범해 일본 영공을 침범한 중국 선박에서 헬리콥터가 이륙했을 때 극명하게 드러났다.
한 관계자는 "비행 갑판이 있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실제로 사용할 줄은 생각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이 사건은 일본 당국에 큰 충격을 주었고, 베이징의 해상 영향력이 얼마나 빠르게 확
장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였다.
중국의 군비 증강은 눈에 보이는 것뿐만 아니라 정량화할 수 있다. 2012년 중국 해안경비대는 1,000톤 이상 선박이 약 40척이라고 집계했다.
일본 해안경비대에 따르면 2024년까지 그 수는 네 배로 증가하여 161척에 달했다. 순찰도 강화되어 한때 두 척의 선박으로 충분했지만, 현재는 네 척의 선박이 센카쿠 열도 인근의 접속 수역을 통과하며 기관총을 눈에 띄게 배치하고 있다.
이러한 끈질긴 활동은 기록을 경신했다. 8월 말 기준, 중국 선박들은 286일 연속으로 이 섬 근처에 머물렀는데, 이는 이전 기록인 215일보다 훨씬 긴 수치다. 2024년 한 해에만 355일 동안 이 섬에 머물렀는데, 이는 2012년 일본이 이 섬을 국유화한 이후 가장 많은 기록이다.
일부 관측통들은 태풍이 꾸준히 발생하는 이유로 태풍 시즌이 온화해질 것이라고 지적하지만, 관계자들은 이러한 추세가 더 깊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베이징은 센카쿠 근처에 대규모 병력을 주둔시킴으로써 총 한 발 쏘지 않고도 주권을 주장하고 있으며, 일본의 결의를 시험하고 자원을 소모하게 만들고 있다.
8개의 작고 무인도와 암초는 대만에서 북동쪽으로 약 170km, 오키나와 본섬에서 서쪽으로 약 410km 떨어져 있다. 해상 교통로에 위치한 이 섬들은 석유 및 가스 매장지와 풍부한 어장 상공에 위치하여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현재 센카쿠 제도는 사람이 살지 않는 무인도로, 회색 지평선에 바위의 실루엣만 흩뿌려져 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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