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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남중국해 인근에 필리핀 해군 수리시설 건설…“유사시 中 견제”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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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마간다통신
댓글 0건 조회 148회 작성일 25-07-18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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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남중국해 인근의 필리핀 서부에 필리핀 해군 군함 수리 시설을 건설할 계획이다.


미국 해군은 필리핀과 중국 해안 경비대 간의 충돌이 격화된 남중국해에 접한 한 지방에 필리핀 군용 함정의 수리 및 유지 보수를 위한 시설 두 곳을 건설할 예정이라고 AP 통신이 16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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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주재 미국 대사관은 16일 이 프로젝트가 서부 팔라완주의 오이스터 베이와 케손 타운에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사관은 성명을 통해 이 프로젝트가 자유롭고 개방적이며 회복력 있는 인도-태평양을 유지하려는 조약 동맹국의 목표를 강조한다고 밝혔다.


대사관측은 “여러 소형 군용 선박에 대한 수리 및 유지 보수 기능을 제공할 것”이며 “장비 보관이나 회의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다목적 실내실 2개”를 포함할 것이라고 밝혔다.


팔라완에는 필리핀 해군 순찰선, 감시선 및 항공기를 배치하는 서부 사령부의 본부가 있다.


미 해군이 건설하는 시설은 필리핀이 남중국해에서 중국 선박에 대항하는 능력을 강화할 수 있으며 심지어 미래에 갈등이 발생할 경우 미국과 필리핀이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는 길을 마련할 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곳은 중국과 필리핀의 주요 분쟁 지역인 세컨드 토마스 암초에서 260km 떨어져 있다.


하이난에 있는 화양 해양협력 및 거버넌스 센터의 바오 이난 연구원은 “이 계획의 주된 목적은 필리핀 해군의 전투 능력을 보장하고 강화하여 중국에 대항하거나 심지어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직접적으로 강화하는 것”이라고 말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7일 보도했다.


그는 “미국은 필리핀 해군 시설의 공동 사용을 위한 길을 닦으려는 잠재적 의도를 가지고 있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간단히 말해서, ‘내가 이 시설을 여러분을 위해 만들었으니 앞으로 내가 이 시설을 사용하게 되면 여러분은 전혀 반대하지 않을 거야’라고 말하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과 미국 사이에 갈등이 발생한다면 미 해군이 필리핀 시설을 사용하는 것이 더 정당화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바오 연구원은 “남중국해 분쟁 지역은 미국과 필리핀의 상호방위조약의 범위에 속한다는 점을 미국은 반복해서 분명히 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미국이 중국 해군, 해안경비대, 해상민병대와 직접 대치 또는 갈등에 휘말릴 가능성은 극히 낮지만, 다양한 보조적 수단을 통해 중국을 억지하거나 필리핀에 대한 지지를 명시적으로 보여줄 가능성은 있다”고 말했다.


베이징대 해양전략연구센터 후보 소장은 “물론 중국은 이러한 행동을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위협하는 행위로 간주한다”고 경고했다.


바오 연구원은 “중국이 이 계획에 강한 불만을 표시할 가능성이 있지만 강력한 대응 조치를 촉발할 만큼 충분히 도발적이지는 않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는 “미국이 필리핀에 무기를 제공하거나 시설을 건설하는 것은 매우 합리적이고 자연스러운 일로 중국은 이에 지나치게 민감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동아시아와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강력한 군사력과 최첨단 무기를 보유한 국가인 중국은 이웃 소국들의 작은 움직임에 대해 걱정하거나 당황할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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