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계 말레이시아인 2명, '간첩 활동' 혐의로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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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magandapress.com - 2025년 8월 13일 | 오전 12시
▪국가수사국(NBI) 요원이 사이버범죄에 연루된 것으로 의심되는 외국인 두 명으로부터 압수한 전자 기기를 점검하고 있다.
[필리핀-마닐라] = 중국계 말레이시아인 2명이 세부시에서 간첩 활동 혐의로 체포됐다고 국가수사국(NBI)이 어제 보도했다.
정홍이와 김추이탄은 8월 8일 북부 매립지의 한 호텔에서 허가받지 않은 송수신기와 탐지 장비, 즉 국제 이동 가입자 식별(IMSI) 탐지기를 작동한 혐의로 체포되었다.
IMSI 캐처는 휴대전화 트래픽을 가로채고 휴대전화 사용자의 위치 데이터를 추적하는 데 사용되는 도청 장치다. 이번 체포는 정보통신기술부(DICT) 산하 기관인 사이버범죄수사조정센터에서 외국인이 불법 무선기기를 배포하고 사용하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한 데 따른 것이다.
용의자에게서 노트북, 안테나, 모듈형 장비가 압수되었다. DICT-Central Visayas는 해당 장치가 5G 네트워크를 포함한 셀룰러 및 데이터 전송을 가로챌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국가통신위원회는 해당 장비를 사용하거나 운영하려면 정부 허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해당 장치는 법의학적 검사를 거쳤다.
당국은 용의자들을 상대로 공화국법 10175호 또는 사이버범죄예방법 2012년 위반 혐의로 기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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