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새로운 폭풍으로 수업 및 항공편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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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magandapress.com - 2025년 9월 25일 오후 4시 31분
▪경찰관들이 2025년 9월 25일 민방위국이 주도하는 지속적인 재난 대응 및 대비 조치의 일환으로 C-130 항공기에 구호품과 기타 물품을 싣고 있다. (출처: 민방위 PH)
[필리핀-마닐라] = 필리핀은 초강력 태풍으로 군도에서 9명이 사망한 지 며칠 만에 새로운 폭풍이 덮칠 위험이 있어 목요일에 학교를 폐쇄하고 항공편 운항을 중단했다.
강력한 열대성 폭풍 '오퐁'(부알로이)은 금요일에 태풍으로 발달한 후 필리핀 최대 섬인 루손 섬 남쪽 끝을 강타할 것으로 예보되었다.
베니슨 에스타레하 기상청장은 브리핑에서 "산악 지역에 광범위한 홍수와 산사태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필리핀은 매년 평균 20개의 폭풍과 태풍에 시달리며, 이로 인해 재난 발생 지역에 사는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끊임없는 빈곤 상태에 놓이게 된다.
과학자들은 인간 활동으로 인한 기후 변화의 영향으로 지구 온난화가 진행됨에 따라 폭풍이 더욱 강력해지고 있다고 경고했다. 당국은 다가오는 폭풍으로 인해 최대 3미터(10피트) 높이의 "생명을 위협하는 폭풍 해일의 위험이 높다"고 경고했다.
필리핀 해안경비대는 태풍이 상륙할 것으로 예상되는 비콜 지역의 항구에 약 1,500명이 갇혔다고 밝혔다. 슈퍼 태풍 '난도'(라가사)가 이 나라의 최북단을 지나가면서 최소 9명이 사망한 후에도 비에 젖은 이 나라에서는 수천 명이 여전히 집을 잃었다.
기상청은 '오퐁'의 바깥쪽 띠가 필리핀 북부에도 비를 가져올 수 있다고 밝혔다. 민방위 관리자인 해럴드 카브레로스는 수요일 늦게 "이번 비는 계속 내리고 있으며, 특히 이미 포화상태에 있는 지역에서는 홍수와 산사태가 재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카가얀 주 북부에서 라가사 기간에 거대한 파도에 배가 뒤집혀 어부 7명이 사망했고, 한 명은 쓰러진 나무에 맞아 사망했다. 태풍으로 인한 산사태로 마닐라 북쪽의 산악 지방인 벵게트에서 74세 남성이 사망하고 최소 7명이 부상을 입었다.
필리핀의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대통령은 수요일 늦게 '오퐁'이 지나갈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에 식량, 의약품 및 기타 지원이 제공될 것이라고 약속했다.
납세자들의 세금을 수십억 페소나 낭비한 것으로 알려진 허위 홍수 조절 프로젝트와 관련된 스캔들에 대한 대중의 분노가 끓어오르는 가운데 폭풍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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