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본 대지진으로 30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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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magandapress.com- 2025년 12월 10일 | 오전 12시
▪2025년 12월 9일 아오모리시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발생한 화재 현장을 한눈에 볼 수 있다. 12월 9일 최소 30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보고되었지만, 일본 북부를 강타한 강진과 최대 70cm 높이의 쓰나미 발생 이후 큰 피해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 / AFP
[Agence France Presse-일본 삿포로] = 일본 북부 앞바다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최소 30명이 부상당했다고 당국이 화요일에 밝혔다. 도로가 파손되고 수천 명이 영하의 기온 속에서 정전 피해를 입었다.
일본 기상청(JMA)은 월요일 오후 11시 15분(필리핀 시간 오후 10시 15분)에 발생한 규모 7.5의 지진이 당초 7.6에서 하향 조정되었으며, 앞으로 며칠 안에 비슷하거나 더 큰 규모의 지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밝혔다.
사나에 다카이치 총리는 아모리 지역 해안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30명이 부상당했으며, 이로 인해 최대 70cm(28인치) 높이의 쓰나미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소방청에 따르면 부상자 중에는 홋카이도 북부 본섬에서 중상을 입은 사람이 1명 포함됐다.
영상에는 도로에 여러 개의 틈새가 있고, 구멍에 빠진 차량이 최소 한 대 있으며, 창문의 깨진 유리가 도로와 보도에 흩어져 있는 모습이 담겼다.
처음에는 여러 건의 화재가 발생했다는 보고가 있었다. 정부 대변인 키하라 미노루는 화요일에 한 주택에서 화재가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홋카이도에서는 AFP(Agence France Presse) 기자가 스마트폰 경보가 울려 주민들에게 경고하면서 땅이 약 30초 동안 격렬하게 흔들렸다고 전했다.

혼슈 섬 아오모리 지방 하시카미의 공무원인 다이키 시모하타(33세)는 AFP에 자신과 가족이 집 밖으로 달려나갔다고 말했다. 시모하타 씨는 전화 통화에서 "이번 지진은 우리가 경험해 본 적이 없는 지진이었다. 약 20초 정도 지속됐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우리는 두 살배기 여자아이와 한 살배기 남자아이를 품에 안고 있었다. 그 흔들림은 (2011년) 참사를 떠올리게 했다."라고 그는 말했다. 비상대응 서비스에 따르면 지진 이후 약 28,000명이 집에서 대피하라는 통보를 받았으며,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일부 임시 대피소는 가득 찼다고 한다.
교도통신은 지진 발생 후 몇 시간 만에 기온이 영하에 가까워지면서 아오모리의 약 2,700가구에 전기 공급이 중단되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공익사업 제공업체에 따르면 화요일 아침까지 대부분 지역에 전기가 복구되었으며, 40가구 미만이 여전히 전기 공급을 받지 못하고 있다.
처음에 일본 기상청은 최대 3m(10피트) 높이의 쓰나미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으며, 이로 인해 큰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고, 수천 명의 주민들에게 안전한 곳으로 대피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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