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력 없을 때 고기는 옛말입니다 이 음식을 드세요, 체력이 살아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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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축 처지고 기운이 없을 때 자연스럽게 생각나는 음식이 있다. 대부분은 고기다. 단백질이 풍부하고 칼로리도 높으니 체력 보충에 제격이라는 이미지 때문이다. 그런데 실제로 기력 회복에 더 좋은 식재료가 따로 있다. 바로 꼬막이다. 조개류 중에서도 유독 철분과 미네랄이 풍부하고, 체내 흡수율까지 뛰어나 피로할 때 탁월한 식품으로 꼽힌다.
고기보다 소화도 쉽고,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어서 기력 떨어질 때 더 실용적이기도 하다. 흔한 해산물 같지만, 알고 보면 기능성 면에서도 상당히 뛰어난 꼬막. 왜 기력 보충에 좋고, 어떻게 먹으면 가장 효과적인지 구체적으로 알아보자.
꼬막에는 육류보다 흡수가 빠른 ‘헴철’이 풍부하다
꼬막은 대표적인 저지방 고단백 식품이면서도 철분 함량이 높은 해산물이다. 특히 그 안에 들어 있는 철분은 ‘헴철’ 형태인데, 이건 식물성 식품이나 보충제에 들어 있는 일반 철분보다 체내 흡수율이 훨씬 높다.
기력이 떨어지는 주요 원인 중 하나가 철분 부족인데, 특히 여성이나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은 철분 결핍이 쉽게 나타나기 때문에 꼬막 같은 식품은 굉장히 실용적이다. 고기는 소화 과정에서 부담을 줄 수 있지만 꼬막은 가볍고 흡수도 빨라 회복이 필요한 시점에 훨씬 유리하다. 실질적인 에너지 생성에 필요한 미네랄이 균형 있게 들어 있다는 점도 꼬막의 큰 장점이다.
타우린과 아연이 피로 회복과 면역에 도움을 준다
꼬막에는 타우린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 타우린은 피로 회복에 관여하는 대표적인 아미노산으로, 간 기능을 활성화하고 근육 회복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피로가 누적되거나 술을 자주 마시는 사람에게 특히 좋고,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 체내 회복 기능을 도와주는 역할도 한다.
여기에 아연까지 풍부해서 바이러스나 세균에 대한 저항력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 단순히 에너지만 보충하는 고기와는 다르게, 꼬막은 체력 유지와 회복에 필요한 다양한 미량 영양소를 함께 공급해준다. 기운이 빠질 때 속이 부담스러운 고기 대신 꼬막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단백질은 충분하지만 지방은 적고 소화도 편하다
꼬막은 100g 기준 약 16g의 단백질을 포함하고 있는데, 이는 생선이나 일부 육류 못지않은 수준이다. 그런데도 지방은 매우 적고, 대부분 불포화지방산 형태라 심혈관 부담도 적다. 단백질을 섭취하면서도 체내에 부담이 가지 않기 때문에 회복식으로도 매우 적합하다.
특히 기력이 떨어졌을 때는 소화력이 약해져 있는 경우가 많은데, 꼬막은 조리 후 질감이 부드럽고 흡수가 빨라 위장에 무리를 주지 않는다. 칼로리도 낮기 때문에 다이어트 중일 때 체력 보충을 겸해 먹는 식품으로도 꼬막만 한 게 드물다. 건강과 다이어트를 동시에 고려해야 할 상황이라면 더할 나위 없는 선택이다.
조리법도 간단하고 응용 범위도 넓다
꼬막은 손질만 잘하면 조리 과정이 매우 간단한 편이다. 껍데기째 삶아서 비벼 먹거나, 살만 발라 간장 양념과 무쳐 먹는 방법이 가장 대표적이다. 기본 간장무침 외에도 된장, 초고추장, 참기름 양념 등 여러 방식으로 즐길 수 있어 입맛이 없을 때도 부담 없이 먹게 된다.
최근엔 꼬막비빔밥, 꼬막찜, 꼬막국수처럼 다양한 응용 요리도 인기다. 기본 간이 잘 배는 식재료라 양념을 세게 하지 않아도 맛이 살아 있고, 다른 반찬 없이도 한 그릇 요리가 가능하다. 특히 시간이 부족한 아침이나 피곤한 저녁에 빠르게 먹을 수 있는 간편식으로 꼬막은 꽤 실용적이다.
좋은 꼬막 고르는 법과 보관 팁도 중요하다.
꼬막은 수확 시기나 보관 상태에 따라 맛과 영양 차이가 크게 난다. 겨울철이 제철로 알려져 있고, 이때의 꼬막은 살이 통통하게 올라 맛도 진하고 영양도 풍부하다. 껍데기가 단단하고 입이 꼭 닫혀 있는 것을 고르는 게 좋고, 물에 담갔을 때 바닥에 가라앉는 꼬막이 신선한 편이다.
손질 후엔 흐르는 물에 해감을 충분히 하고, 껍데기째 보관할 땐 젖은 키친타월을 덮어 냉장 보관하면 2~3일 정도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다. 살만 발라 냉동해두면 언제든 간편하게 요리할 수 있으니 대량으로 구입해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보관법만 잘 지키면 1년에 몇 번씩 기력 떨어질 때 바로 꺼내 쓸 수 있는 ‘천연 보양식’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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