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섭 전 장관, 채 상병 사건 이첩 보류 지시 직전 윤 전 대통령 통화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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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이 순직한 채상병 수사 사건의 경찰 이첩 보류 지시에 앞서 윤석열 전 대통령과 통화 사실을 시인했습니다.
이 전 장 측은 윤 전 대통령 전화를 받은 것이 맞고, 군을 걱정하는 우려의 말씀을 하신 것으로 기억한다는 내용의 의견서를 특검에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2023년 7월 31일 오전 11시 50분쯤 윤 전 대통령이 전화해 채 상병 사건 초동 조사와 관련해 군이 걱정된다는 말을 했다는 겁니다.
하지만 격노는 없었고 채 상병 사건 관련해 특정인을 혐의자에서 제외하라거나 이첩을 당장 중단하는 등 구체적인 지시는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전화 통화 직후 이 전 장관은 김계환 전 해병대사령관에게 전화해 채 상병 사건의 경찰 이첩 보류를 지시했습니다.
이 전 장관의 시인으로 채상병 사건 수사 외압의 출발점이 된 02-800-7070번의 발신자가 윤 전 대통령으로 확인되면 외압의 실체가 드러날지 관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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