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인 칼럼] 한국 교민과 필리핀 화교의 설맞이, 두 문화의 교차와 공존 > 오피니언/칼럼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오피니언/칼럼

[편집인 칼럼] 한국 교민과 필리핀 화교의 설맞이, 두 문화의 교차와 공존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마간다통신
댓글 0건 조회 55회 작성일 26-02-16 05:33

본문

#칼럼 사진 2.jpg 

        편집인 장익진

 

설날은 단순히 달력의 한 페이지가 넘어가는 순간이 아니라, 공동체의 정체성과 문화가 드러나는 장면입니다. 필리핀에서 설맞이를 바라보면, 한국 교민 사회와 화교 사회가 각기 다른 방식으로 전통을 이어가면서도 필리핀이라는 공간 속에서 서로 교차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1. 한국 교민 교회의 설맞이

필리핀에 거주하는 한국 교민들은 설날을 한국식으로 기념합니다. 교민 교회에서는 특별예배를 드리고, 예배 후 떡국을 나누며 새해를 맞습니다. 아이들에게 세뱃돈을 주고, 가족 단위로 모여 공동체적 유대감을 확인하는 모습은 한국 본토의 설 풍경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종교적 색채: 한국 교민 교회는 신앙과 민족적 전통을 결합해 설맞이를 기념한다.

음식과 공동체: 떡국, , 잡채 같은 한국 음식이 설날 식탁에 오르며, 교민 사회의 정체성을 강화합니다.

 

2. 필리핀 화교 사회의 설맞이

반면 필리핀 화교들은 중국 전통을 이어가면서도 필리핀 현지 문화와 결합된 설맞이를 보여줍니다. 마닐라 비논도 차이나타운은 용춤과 사자춤, 폭죽놀이로 가득 차며, 거리 전체가 축제의 장이 됩니다.

 

종교적 혼합: 불교·도교적 제사와 가톨릭 신앙을 동시에 실천하는 모습은 필리핀 사회의 다종교적 관용을 보여줍니다.

경제적 영향: 화교 기업들이 직원들에게 앙파오를 나누거나 지역 축제를 후원하면 서 설맞이는 사회적 행사로 확장됩니다.

 

3. 두 공동체의 교차점

흥미로운 점은 한국 교민과 화교 모두 설맞이를 가족 중심의 행사로 본다는 것입니다. 서로 다른 음식과 의례를 갖고 있지만, 가족과 공동체가 모여 새해를 맞는다는 점에서는 닮아 있습니다. 또한 필리핀이라는 다문화적 공간 속에서 두 공동체의 설맞이는 필리핀 사회 전체가 함께 즐기는 축제로 확장되고 있습니다.

 

한국 교민의 설맞이는 민족적 정체성의 보존을, 필리핀 화교의 설맞이는 문화적 융합과 사회적 영향력을 보여줍니다. 두 공동체의 설맞이는 서로 다른 뿌리에서 출발했지만, 필리핀이라는 토양 위에서 공존하며 필리핀 사회의 다양성과 포용성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4건 1 페이지

검색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베스코

베스코01

상생방송

김원갑

Copyright © magandapress.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