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조선소, 필리핀 조선업계에 활력 불어넣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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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magandapress.com - 2025년 9월 2일 오후 1시 4분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대통령(오른쪽)이 2025년 9월 2일 삼발레스주 수빅에 위치한 HD 현대 조선소 신설 시설을 빈스 디존 공공사업부 장관, HD 한국조선해양, HD 현대중공업 필리핀법인(HHIP) 관계자들과 함께 개관했다. (사진: 대통령 홍보실)
[울롱가포-수빅] =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대통령은 화요일에 수빅에 있는 HD 현대 조선소의 준공식을 거행하면서, 이를 필리핀의 조선 산업을 되살리고 필리핀 근로자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는 이정표라고 칭했다.
마르코스는 현대중공업이 필리핀에 진출하면 조선소의 처리 용량이 130만 톤에서 250만 톤으로 두 배 이상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설에서는 이전에는 4~5척에 불과했던 대형 유조선을 최대 8척까지 건조할 수 있게 된다.
마르코스 대통령은 현대차 임원진과 외교관, 정부 관계자들 앞에서 "오늘 우리는 다시 한번 돛을 올린다"라고 말했다.
그는 "현대중공업이 수빅에 투자하면서 우리 조선소의 생산 능력이 크게 늘어나고 수출 잠재력이 확대되며 필리핀 근로자들을 위한 일자리가 더 많이 창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르코스 대통령은 2030년까지 조선소에서 4,300명의 필리핀인이 고용될 것으로 예상하며, 이는 가족과 지역 사회에 경제적 혜택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프로젝트가 우리나라가 세계 최고의 조선소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고경영자는 또한 필리핀이 세계 해운 인력에서 차지하는 역할을 강조하며, 전 세계 선원의 30%가 필리핀인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나라도 세계 함대에 선박을 기증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말했다.
마르코스 대통령은 숙련된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현대자조선소와 기술교육기술개발청(TESDA) 간의 협력을 언급했다.
2024년 11월부터 이 협력을 통해 수빅 조선소에서 용접공을 양성해 왔으며, 현재 선박 전기, 용접 및 기타 조선소 분야에서 더 많은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그는 "이 모든 노력은 업계를 되살려 미래 세대에서도 번창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우리의 의지를 보여준다."라고 말했다.
수빅 공장은 현대조선소가 필리핀 조선업의 수년간의 침체기를 극복하고 필리핀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2014년부터 2018년까지 필리핀 조선소들은 연간 최대 200만 톤(GT)의 선박을 생산했지만, 2019년 이후 생산량이 감소했다.
마르코스 대통령은 "우리 모두 함께 필리핀 국민이 끊임없이 변화하는 세상의 불확실한 흐름을 헤쳐나갈 수 있는 기술과 비전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전 세계에 보여주자."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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